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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AI 투자가 알파벳(Alphabet)의 1분기 호실적을 견인(2025.04.25)

yjsunshine 2025. 4. 26. 20:36

2025.04.25

1분기 알파벳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90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46% 급증해 345억 달러에 달했다.

 

AI 투자가 알파벳(Alphabet)의 1분기 호실적을 견인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는 회사의 전방위적인 AI 접근법이 1분기 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동안 알파벳은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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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이는 성명에서, 이번 구글 모기업의 강력한 1분기 실적은 건전한 성장과 모멘텀을 반영한 것이라며, Gemini 2.5 모델 출시를 포함한 AI 분야의 발전과, AI 개요(AI Overviews) 기능 등을 통한 검색(Search) 부문 강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 Overviews를 포함한 구글 검색 서비스는 월 15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튜브(YouTube)와 구글 원(Google One) 서비스도 유료 가입자 수를 2억 7천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AI Overviews(검색 페이지 상단에 AI 기반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에 대해 피차이는 실적 발표 콜에서 “여기에 강하게 집중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국가, 더 많은 사용자, 더 다양한 검색 쿼리에 기능을 계속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알파벳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90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46% 급증해 345억 달러에 달했다.

이 중 구글 서비스(Google Services) 부문 매출은 773억 달러로 10% 증가했으며, 이는 검색, 구독 서비스, 플랫폼, 기기, 유튜브 광고 부문 성장에 의해 견인됐다.
광고 사업만 따로 보면, 매출은 8.5% 증가해 669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2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AI 인프라, 생성형 AI(Generative AI) 상품군의 성장이 주도했다.

이번 실적은 회사가 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전략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파벳은 올해 초,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위해 올해 7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800억 달러 투자 계획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