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왜 스테이블 코인이 전세계 금융 시장을 흔든다고 할까요?(2025.08.09)
yjsunshine
2025. 8. 9. 11:49
2025.08.09
스테이블 코인이 전 세계 금융 시장을 ‘흔들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단순히 암호화폐 한 종류가 아니라 전통 금융의 핵심 기능(결제·송금·달러 유동성 공급)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근차근 풀어보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스테이블 코인의 본질 – “달러의 디지털 그림자”
- 스테이블 코인은 보통 **미국 달러(USD)**에 가치가 고정(페그, peg)되어 있습니다.
- 발행사는 1코인당 1달러의 준비금을 예치하고, 이를 토큰 형태로 블록체인 위에 발행합니다.
- 즉,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를 실시간, 국경 없이, 수수료 거의 없이 이동시킬 수 있는 ‘디지털 달러 네트워크’입니다.
결과적으로 전통 은행 송금, 국제 결제망(SWIFT), 외환 거래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생깁니다.
2.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경쟁 구도
- 은행 예금 대체 효과
- 사람들이 스테이블 코인 지갑에 돈을 넣으면, 은행 예금 대신 블록체인 상에서 달러를 보유하게 됩니다.
- 은행 예금이 줄면 은행의 대출 여력·수익 구조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 국제 송금 시장의 잠식
- 기존 SWIFT 송금은 며칠, 수십 달러의 수수료가 걸리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몇 초~분, 거의 무료에 가능.
- 이로 인해 송금·결제 네트워크 운영사의 영향력이 줄 수 있습니다.
- 외환 규제 우회
- 일부 국가는 자본 통제를 통해 외화 유출입을 제한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블록체인만 있으면 규제를 피해 이동이 가능합니다.
- 이는 국가의 통화 정책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3. 규모의 문제 – 이미 “국가급” 자금력
- 2025년 현재 시가총액 기준 주요 스테이블 코인 규모:
- USDT(테더): 약 1,200억 달러 이상
- USDC: 약 350억 달러
- 기타: DAI, FDUSD 등 합쳐서 수백억 달러
- 이 합계는 이미 중형 국가의 외환보유액에 맞먹습니다.
-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는 이 준비금을 미국 국채, 은행 예금 등에 투자합니다.
- 예: 테더의 미국 단기 국채 보유액은 어떤 국가보다도 많아졌습니다.
- 미국 단기금리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리스크와 충격 가능성
- 신뢰 붕괴 시 뱅크런(bank run)
- 준비금 부족, 규제 타격, 해킹 소문만으로도 대규모 환매 요구가 몰릴 수 있음.
- 발행사가 국채·예금을 급매도 → 채권금리 급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 규제 리스크
- 각국이 통화 주권 유지를 위해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음.
- 하지만 블록체인 특성상 완전 차단은 어렵고, 불법 시장·역외 거래로 흘러갈 가능성.
- 미국 달러 패권 강화/약화의 양면성
- 긍정: 전 세계 달러 사용을 더 쉽게 만들어 달러 패권을 강화할 수 있음.
- 부정: 미국 금융 규제를 우회하는 통로가 될 경우 통제력이 떨어질 수 있음.
5. “전 세계 금융 시장을 흔든다”는 의미
- 단기적으로: 금리·유동성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거대 플레이어의 등장
- 중기적으로: 국제 결제·송금 구조 변화 → SWIFT·카드사·은행 네트워크의 독점 약화
- 장기적으로: 일부 국가는 자국 통화 수요가 줄어 환율·물가 안정 정책이 어려워질 수 있음
정리하면,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 달러화된 글로벌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이자 거대 단기채권 운용기관이기 때문에, 한 번의 신뢰 붕괴나 급격한 확산만으로도 전 세계 금융시장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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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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