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르는 만성 두통(2025.08.25)
2025.08.25
전 세계적으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즉, 병원을 방문해도 근본 원인을 찾기 어려운) 두통을 겪는 환자들의 정확한 수를 통계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아래의 데이터로 어느 정도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두통 유병률
- 두통 장애 전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40~52%, 즉 30억~50억 명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WHO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약 40%인 31억 명이 두통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Frontiers).
- 다른 연구에서는 **연간 유병률이 약 52%**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해마다 두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BioMed Central, ScienceDaily).
- 일일 두통 경험률은 약 **15.8%**로, 전 세계 인구의 약 6분의 1이 매일 두통을 겪고 있습니다 (BioMed Central, ScienceDaily).
원인 불명 두통의 범주
두통은 크게 **1차성 두통(primary headache)**과 **2차성 두통(secondary headache)**으로 나뉘며, 후자는 엑스레이, 바이러스 감염, 뇌병변 등 명확한 원인이 있는 경우입니다. 반면, 대부분의 두통—90% 이상—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1차성 두통이며, 이를 ‘원인 불명’이라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위키백과).
- **긴장형 두통(Tension-Type Headache, TTH)**은 가장 흔한 형태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89억 명, 즉 **약 24%**가 겪고 있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 **편두통(Migraine)**은 약 14–15% 수준, 즉 약 10억 명 규모로 추정됩니다 (위키백과).
이 두 가지가 대표적인 1차성 두통이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입니다.
정리 요약
항목 설명 추정 인원
| 전 세계 두통 유병률 | 해마다 두통을 경험하는 비율 | 인구의 40–52%, 약 30억–50억 명 |
| 일일 두통 경험자 | 하루에 두통을 앓는 사람 | 전 세계의 약 15.8% |
| 원인 불명(1차성) 두통 | 긴장형, 편두통 등 대부분의 두통 | 전 세계 두통 환자의 약 90% 이상 |
| 긴장형 두통(TTH) | 가장 흔한 1차성 두통 | 약 1.89억 명 (약 24%) |
| 편두통 | 전 세계 약 14–15% | 약 10억 명 수준 |
결론
- 원인 불명 두통(1차성 두통) 자체가 매우 흔한 질환이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 이상, 많게는 50억 명 가까이가 이런 종류의 두통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특히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이 대표적인 형태이며, 이 둘만으로도 이미 수십억 명 이상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그러나 “병원 검사를 받아도 원인을 모른다”는 개별 환자군의 특징적인 경험을 정량적으로 집계한 통계는 현재 뚜렷하게 보고된 바가 없어, 이 측면에서의 정확한 글로벌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만성 두통의 정의
- **만성 일일 두통(Chronic Daily Headache, CDH)**은 1개월에 15일 이상, 3개월 이상 두통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NCBI).
- 이 정의는 긴장형 두통(TTH), 편두통, 약물 과용 두통(MOH) 등의 하위 형태에 적용됩니다.
주요 통계 데이터 (전 세계)
1. 만성 긴장형 두통 (Chronic Tension-Type Headache, chronic TTH)
- 전체 인구의 **약 3.3%**가 만성 긴장형 두통을 겪는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키백과).
- 일반적으로 긴장형 두통 자체는 매우 흔하며, 인구의 약 78%가 평생 한 번 이상 겪고, 그중 3%가 만성 형태라고 합니다 (Nature).
2. 만성 편두통 (Chronic Migraine)
- 전 세계 인구 기준 **약 1%에서 2.2%**가 만성 편두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Cleveland Clinic).
- 다른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4%에서 2.2% 사이라고도 합니다 (BioMed Central).
3. 약물 과용 두통 (Medication-Overuse Headache, MOH)
- MOH는 만성 일일 두통 환자(CDH)의 **18%에서 33%**가 해당된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 **전 세계 인구의 약 1–2%**가 약물 과용 두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키백과).
4. 만성 일일 두통의 전체 비율
- 한 연구에 따르면, 초기 두통(1차성 두통)을 기준으로 연간 유병률이 46%, 그 중 **3%는 만성 일일 두통(CDH)**으로 분류되었습니다 (ScienceDirect).
요약 테이블
유형 만성화율 추정 주요 해석
| 만성 긴장형 두통 (TTH) | 약 3.3% | 매우 흔한 두통 유형 중 만성화된 사례 |
| 만성 편두통 | 약 1.0–2.2% | 전체 인구 기준 |
| 약물 과용 두통 (MOH) | 전체 인구의 ~1–2%, CDH의 18–33% | 치료용 진통제 과용으로 발생 |
| 만성 일일 두통 (CDH) | 전체 인구의 약 3% (1차성 두통 기준 3%) | 대표적인 만성화 지표 |
해석과 고려사항
- 만성 두통의 주요 유형은 긴장형 두통, 편두통, 약물 과용 두통 등이며, 이들의 만성화율은 각각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예컨대, 긴장형 두통은 흔하지만, 그 중 만성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약 3% 정도입니다.
- 편두통은 만성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1–2%가 만성 편두통을 겪고 있습니다.
- MOH는 본인의 치료가 오히려 만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유형으로, CDH 환자 중 18–33%가 해당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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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최근 수십 년간 전 세계에서 두통(특히 만성화율 포함)이 어떻게 증가해 왔는지에 대한 최신 통계와 경향입니다.
전 세계 두통 및 주요 유형의 증가 추세
1. 전체 두통 장애
-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두통 장애(prevalence) 환자 수가 약 79% 증가, 즉 1.79억 명에서 2.81억 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Frontiers).
- DALYs(질병부담지표) 역시 유사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연령표준화 유병률과 DALY율도 점진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연평균 증가율 EAPC 각각 약 0.01, 0.04) (Frontiers).
2. 긴장형 두통 (TTH)
- 청소년 및 청년(15~39세)을 중심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1990년 대비 2021년에 **유병률(prevalence)**은 38% 증가, **발병률(incidence)**도 38% 증가, DALYs는 39% 상승했습니다 (Nature).
- 연평균 증가율(EAPC)은 약 0.06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줍니다 (Nature).
- 특히 중간 SDI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20대 초중반 연령층(20–24세)의 발병률 증가가 가장 가파릅니다 (Nature).
3. 편두통 (Migraine)
- 1990~2021년 사이, incident(발병) 사례는 약 46.6% 증가, prevalent(유병) 사례는 56.5% 증가, DALYs는 56.9% 상승했습니다 (Frontiers).
- 15~39세 연령층에서는 편두통 유병자가 425.6백만 명에서 593.8백만 명으로 약 39.5% 증가했으며, 연령표준화 유병률, 발병률, DALY율 모두 상승했습니다 (BioMed Central).
- 또한, 남성의 증가율이 여성보다 빠르고, 특히 중간 SDI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한 특징이 있습니다 (Frontiers, BioMed Central).
4. 전체적인 트렌드 (10–24세 청소년·청년 대상)
- 1990~2019년 기간 동안, 청소년 및 청년의 편두통 및 긴장형 두통 모두에서 유병률, 발병률, DALYs가 증가했습니다 (BioMed Central).
- 특히 편두통의 발병률은 2000
2009년 잠시 감소했다가 20102019년에 다시 증가했고, 긴장형 두통의 증가 속도는 연령층이 아래로 내려올수록 더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BioMed Central). - 증가세는 남성, 15–24세 연령대, 중간 SDI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BioMed Central).
요약 테이블: 두통 관련 유형별 증가 추세 (1990–2021)
두통 유형 / 전체 변화율 주요 해석
| 전체 두통 장애 | 유병률 +57%, DALYs +58% |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 보건 부담 증가 (Nature) |
| 긴장형 두통 (TTH) | 유병·발병 +38%, DALYs +39% | 늘어나는 만성화 추세, 청년층 중심 (Nature) |
| 편두통 (Migraine) | 유병 +56.5%, 발병 +46.6%, DALYs +56.9% | 꾸준한 증가, 특히 중년층 영향 확대 (Frontiers, BioMed Central) |
| 청소년·청년 (10–24세) | 유병·발병·DALYs 모두 증가 | 남성과 15–24세, 중간 SDI 지역에서 더 빠른 증가 (BioMed Central) |
해석과 의미
- 전반적인 증가 배경: 인구 증가, 고령화, 라이프스타일 변화(스트레스, 수면 부족, 도시화 등), 보건 인식 향상 등에 의해 두통 장애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중간 SDI 지역의 부상: 경제 개발이 급격히 진행되는 지역에서 두통 질환의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년층에서 특히 유병률 상승이 가파른 것이 주목됩니다.
- 세대·성별 차이: 10–24세 연령대에서 편두통과 TTH 모두 증가 중이며, 남성의 증가 폭이 여성보다 더 크다는 점은 맞춤형 공중 보건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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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D(Global Burden of Disease, 질병부담 연구)는 전 세계 질병, 손상, 위험 요인들이 인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대규모 국제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GBD(Global Burden of Disease)의 개요
- 시작: 1990년,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 하버드대 연구진이 주도하여 처음 시작.
- 현재: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가 주관. 전 세계 수백 개 기관과 연구자들이 참여.
- 목적:
-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떤 질병 때문에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일찍 죽는가?”를 숫자와 지표로 보여주는 것.
- 국가별, 연령별, 성별, 시기별로 건강 부담을 비교할 수 있게 함.
- 보건 정책, 연구 우선순위, 자원 배분에 활용.
GBD에서 사용하는 주요 지표
- DALY (Disability-Adjusted Life Years, 장애보정생존연수)
- “얼마나 건강한 삶을 잃었는가”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
- 공식: DALY = YLL(조기사망으로 인한 손실수명) + YLD(질병·장애로 인한 건강손실)
- YLL (Years of Life Lost): 기대수명 대비 조기 사망으로 잃은 수명.
- YLD (Years Lived with Disability): 질병이나 장애로 살아가며 잃은 건강한 시간.
- Prevalence (유병률)
- 특정 시점에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인구 비율.
- Incidence (발병률)
- 일정 기간 동안 새롭게 발생한 환자의 수.
- Mortality (사망률)
- 특정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
- Risk Factors (위험 요인 분석)
- 예: 흡연, 음주, 고혈압, 대기오염 등이 얼마나 많은 DALY를 유발했는지 분석.
GBD의 활용 예시
- 두통 질환: 최근 말씀드린 통계(편두통, 긴장형 두통, 만성 두통의 유병률 증가 추세)도 바로 GBD 데이터 기반 연구에서 나온 것입니다.
- 정책 결정: 각국 보건 당국이 “어떤 질병이 가장 큰 부담을 주는가?”를 근거로 예산과 자원을 배분.
- 글로벌 비교: 국가별·연령별·성별 차이를 분석하여 보건 불평등을 파악.
- 시간 추세: 1990년부터 매년 데이터를 업데이트하여 질병 부담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추적 가능.
비유적으로 설명하면
GBD는 일종의 **전 세계 ‘건강 회계 장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경제에서는 GDP가 “부의 크기”를 보여주듯,
- 보건에서는 GBD가 “건강 손실의 크기”를 보여주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