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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내년도 좋다…외국계 우려 지나치다" 이석희 하이닉스 사장 반박

yjsunshine 2021. 8. 19. 09:01

2021.08.17

"D램 내년도 좋다…외국계 우려 지나치다" 이석희 하이닉스 사장 반박 - 매일경제 (mk.co.kr)

◆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사장)가 "내년까지 D램 수요가 상당히 견조할 것"이라며 시장 일각에서 제기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반박했다. 이 대표는 17일 SK하이닉스가 최우량기업 대상을 받은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현장에서 매일경제와 단독으로 만나 "고객사들 수요가 여전히 좋다"며 "내년까지는 지금과 같은 수요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모건스탠리·CLSA 등 외국계 증권사들과 대만 트렌드포스 등 해외 시장조사업체들의 전망이 반도체 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제기로 해석된다.

최근 이들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부터 하강할 것으로 예측했고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약세를 불러왔다.

이 대표는 "모건스탠리 등 외부에서 우려하는 포인트는 수요가 정체돼가는데 공급이 늘어나니 D램 가격이 올 하반기부터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라며 "이 같은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 실제 현장 분위기는 이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분기 단위로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데,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는 주요 계약들이 이미 끝났거나

계약 협의가 많이 진척된 상태이기 때문에 가격 조정이 오더라도 올 하반기가 아닌 내년 이후의 일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 2분기 확정실적 발표 후 개최한 콘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소비 수요가 당초 전망보다 강한 상태"라며 "5G 스마트폰과 게임용 PC 수요 확대, 서버용 수요의 견조한 증가세 등에 힘입어 이 같은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다만 시장이 D램 가격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데 대해 받아들일 부분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신규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노현 기자 /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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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08

SK하이닉스 오종훈 GSM담당 "메모리 중심 시대 열릴 것"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SK하이닉스 오종훈 GSM담당 "메모리 중심 시대 열릴 것"

"현재의 CPU 중심의 컴퓨팅 방식은 GPU(Graphic Processing Unit), DPU(Data Processing Unit),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등 xPU에 기반한 컴퓨팅 방식으로 분화되고 있습니다.

 

xPU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성능 경쟁에 차별점을 줄 수 있는 메모리 솔루션의 역할이 커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메모리 중심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하이닉스에서 GSM(Global Sales & Marketing) 부문을 이끌고 있는 오종훈 담당은 자사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컴퓨팅 환경이 '메모리 중심 시스템(Memory-centric System)'으로 진화할 것이고 그만큼 메모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담당은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데이터 시대(Data Era)가 열렸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가공되고 재생산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제 데이터를 분석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가 지속되면 필연적으로 컴퓨팅 아키텍처(Computing Architecture)의 변화를 초래해

시스템과 메모리의 역할이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