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7
"올해 반도체 성장률 24%…자동차용 반도체 30%대 고성장" (news1.kr)
IC인사이츠 "2010년 이후 세 번째로 큰 성장률"
"D램 41% 성장…주요 품목 30%대 고성장 예상"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21-06-17 05:30 송고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거의 대부분의 제품군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집계했다.
앞서 발표된 전망치(19%)보다 5%p 증가한 수치이자, 2010년 이후 세 번째로 큰 성장률이다.
주요 제품군 33종 가운데 32종이 성장할 것이라는 게 IC인사이츠의 설명이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시장에서 비트당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가,
많은 로직 및 아날로그 제품군에서 전망이 예상보다 좋아진 점을 들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이 출하량이 20% 이상 급증하며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거의 모든 아날로그 반도체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용 아날로그 반도체가 31%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평균판매가격(ASP)도 4%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아날로그 반도체의 ASP가 오르는 것은 2014년 이후 17년만이다.
로직 반도체 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산업(47%), 자동차(39%), 컨슈머용(38%)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디스플레이용 칩 또한 31%의 성장이 예상됐다.
IC인사이츠는 올해 로직 반도체의 ASP는 5% 하락할 전망이지만, 유닛 출하량은 30% 늘어나면서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C인사이츠는 D램 가격도 지난해 4분기 Gb당 39센트에서 올해 2분기 Gb당 50센트로 28% 오르면서
2021년 D램 시장 전망치를 41%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D램 공급이 계속 빠듯해지면서 하반기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시장도 22%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낸드의 비트당 가격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26% 하락했지만, 2분기부터 가격이 안정되면서 하반기에는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합친 올해 메모리 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는 32%로 집계했다.
한편,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최근 '2021년 춘계 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72억달러(약 587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9.7% 늘어난 수치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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