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6 KB증권 보고서
반도체 수요, 공급을 상회
■내년 D램 수요 큰 폭 증가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 100,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이는 내년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고객사들 수요가 우려와 달리 올해 대비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되어
내년 상반기 반도체 업황 바닥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특히 ① 내년 D램 수요는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0~23%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어
삼성전자 D램 공급 (+16% YoY)을 상회하고, ② 내년 파운드리 (foundary) 매출도 퀄컴, 엔비디아, IBM 등의
주문 증가로 전년대비 +25% 증가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 데이터센터, D램 재고 30% 감소
2021년 12월 현재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축소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달리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는 동시에 증가된 구매 패턴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 속에서도 내년 D램 주문량을 다소 공격적으로 늘리는 것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재해석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업체의 주문 증가 이유는 ① D램 재고가 전분기대비 30% 감소 (3분기 10~12주 → 4분기 현재 7~8주)했고, ②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인 서버투자 등의 영향 때문이다.
■파운드리, 2023년까지 2년치 물량 수주
2022년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 (System LSI) 매출과 영업이익은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과 5nm 생산수율 개선 효과로
전년대비 각각 +26%, +102% 증가한 27.2조원, 3.6조원으로 예상되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
특히 내년 삼성전자 파운드리 주요고객 (퀄컴, 엔비디아, IBM 등) 매출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2023년까지 2년치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한편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저점대비 (10월 13일 68,800원) +12.8% 상승했고 연초대비 (1월 4일 83,000원)로는
-6.5% 하락해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상대적 매력도가 올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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