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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삼성전자-하이닉스-마이크론

2020년3분기 하이닉스 실적 예상

2020.08.09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니 메모리 제조 회사의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집니다.

여기에 미국 스토리지 업체인 WDC가 실적 발표후 다음 분기 실적 예상치를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치게 발표한 후 대폭 하락하여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7월 메모리 가격이 전분기대비 6%정도 하락했으나 충분히 이익이 가능한 판매가이고

128단 낸드가 양산 시작하여 3분기말 또는 4분기초에 본격 판매 예상.

 

3분기는 스마트폰 성수기로 서버향 수요 부족을 모바일 수요가 대체 가능.

 

2분기 낸드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4% 내외로 1분기 마이너스 20%에서 대폭 개선되었고

3분기에는 흑자 가능성도 있다.

특히 낸드의 경우는 작년 연간 3.1조원에서 올해 적자만 면해도 3.1조원의 이익이 추가됨.

 

 

하이닉스같은 메모리 회사의 주가는 메모리 가격과 동행합니다.

 

올해 상승하던 메모리 고정 가격이 7월들어 하락했습니다.

 

작년 메모리 가격과 올해 메모리 가격을 비교하여 실적을 예상해 봅니다.

 

2019년 디램과 낸드 가격(단위:달러)

PC 디램 DDR4 8Gb:  3.31(6월)-->2.94(7월)-->2.94(8월)-->2.94(9월)

서버 디램 32GB:       124(6월)--> 115(7월)--> 113(8월)-->110(9월)

낸드 128Gb     :       3.93(7월)-->4.11(8월)-->4.11(9월)

 

2020년 디램과 낸드 가격(단위:달러)

PC 디램 DDR4 8Gb:  3.31(6월)--> 3.13(7월)

서버 디램 32GB:      143(6월)-->134(7월)

낸드 128Gb     :       4.68(6월)-->4.39(7월)

 

작년 3분기 하이닉스의 실적은 매출 6.8조원, 영업이익 4725억, 순이익 4954억이었습니다.

현재 메모리 판매가가 작년대비 6%-16% 비싼 상태이고, 작년대비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고

낸드의 경우는 단품 판매보다는 SSD 판매가 늘어난 상태로 실적에 도움이 많이되고 있습니다.

 

서버 디램 32GB 의 작년 12월 고정 가격은 106달러였는데 그 당시에도

하이닉스의 디램 부문은 10%이상의 이익이 났습니다. 원가가 96달러 이하로 추정합니다.

7월 서버 디램 32GB의 134달러로 4월-6월 고정가인 143달러에서 6.4% 하락했습니다.

원가 96달러로 계산해보면 판매가 134달러도 충분히 양호한 가격입니다.

 

결론

메모리 가격 하락은 제조사들의 재고는 많지않으나 2분기 코로나사태로 공급을 우려한

고객사들이 적정 재고이상을 구매하여 약간의 과잉 재고 상태로 계약 가격이 하락.

 

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발표 컨콜에서 하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을 언급하면서

가격 하락 폭은 적고 기간은 짧을 것으로 예상.

 

비대면 경제의 확장 추세로 데이터는 폭증하고, 5G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로 메모리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SSD가 HDD를 급격하게 대체하는 추세로 볼때 메모리회사들의 실적 우려는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2분기대비 소폭 하락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