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6
당뇨인이 일주일에 한 번 소주 1병(약 360ml, 알코올 16-20도)을 마시는 것은 혈당과 건강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주요한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 혈당에 미치는 영향
- 혈당 강하 효과: 알코올은 간에서 포도당을 생성하는 기능(당 신생)을 억제하여 혈당을 낮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저혈당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혈당 급등 가능성: 소주를 마시면서 안주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안주 선택이 중요합니다.
- 당뇨 약과의 상호작용: 혈당 강하제(예: 메트포르민)나 인슐린을 복용 중이라면,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간 건강
- 지방간 위험 증가: 당뇨인은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은데, 소주처럼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정기적으로 마시면 지방간이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 간 해독 기능 저하: 간은 술을 분해하면서 혈당 조절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심혈관 건강
- 혈압 상승: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당뇨인은 고혈압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중성지방 증가: 소주는 당분이 적지만, 술 자체가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체중 증가
- 소주 1병(약 400kcal)은 밥 한 공기(300kcal)보다 열량이 높습니다. 당뇨인은 체중 관리를 해야 하므로 과음은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마실 수 있을까?
- 빈속에 마시지 않기: 단백질(두부, 계란, 생선)이나 건강한 지방(견과류)과 함께 섭취하세요.
- 과음 피하기: 1회에 1병 이상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섭취: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세요.
- 혈당 모니터링: 술을 마신 후 다음 날 아침 혈당을 체크하여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1주일에 한 번 소주 1병 정도는 당뇨 관리 상태에 따라 조절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음주 횟수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더 유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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