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1
2025년 1월 수출입 동향
- 장기 설 연휴(1.25~30일)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 일시적 둔화
- 반도체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컴퓨터 수출 두 자릿수 증가
* ‘25.1월 수출 491.2억 달러(△10.3%), 수입 510.0억 달러(△6.4%), 수지 △18.9억 달러 적자
【총괄】‘25.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한 491.2억 달러, 수입은 △6.4% 감소한 510.0억 달러, 무역수지는 △18.9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다.
【수출】1월 수출은 △10.3% 감소한 491.2억 달러를 기록, 장기 설 연휴 (1.25~30일)에 따라 조업일수(20일)가 ’24.1월(24일) 대비 △4일 감소하면서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되었다. 조업일수 영향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24.6억 달러로, ‘22년(25.2억 달러)에 이어 역대 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 월평균 수출액 및 증감률 (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 : ’24.1Q544.5(+8.0) → 2Q571.7(+10.1) → 3Q578.9(+10.5) → 4Q583.9(+4.2) → ‘25.1월491(△10.3) * 역대 1월 중 일평균 수출액(억 달러) :1위25.2(’22)→2위24.6(‘25)→3위22.8(’24)→4위21.6(‘23) ※ ’25.1월 조업일수 20.0일은 ‘00년 이후 1월 조업일수 중 최저치에 해당
【품목】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컴퓨터SSD 등 IT 분야 2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였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01억 달러(+8.1%)로 역대 1월 중 2위 실적(1위 : ’22년 108억 달러)을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및 9개월 연속 수출 100억 달러 이상의 흐름을 이어갔다. 컴퓨터SSD 수출도 두 자릿수(+14.8%) 증가한 8억 달러로 13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 월평균 반도체 수출액 및 증감률(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 : ’24.1Q103(+50.7) → 2Q116(+53.5) → 3Q122(+41.4) → 4Q132(+34.0) → ‘25.1월101(+8.1) * 역대 1월 중 반도체 수출액(억 달러) : 1위108(’22)→2위101(‘25)→3위97(’18) → 4위94(‘24) 한편, 1월에는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대다수 품목의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으나, 일평균 수출은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석유제품, 가전 등을 제외한 10개 품목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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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동차(50억 달러, △19.6%)·차부품(16억 달러, △17.2%) 수출은 완성차 및 부품 업계가 1.31일에도 추가적인 휴무를 시행하면서 타 품목대비 조업 일수 감소 영향을 크게 받았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1월 중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하였다.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제품가격이 ’24.1월 대비 하락한 가운데, ’24.12월 말 주요 업체의 생산시설 화재로 수출물량 생산에도 일부 차질이 발생하면서 크게 감소(34억 달러, △29.8%)하였다.
* 국제 석유제품가격($/b, ‘24.1→’25.1) : (휘발유)91.2 →84.5(△7.4%), (경유)102.8 → 95.4(△7.2%)
【지역】1월에는 9대 주요시장 전체에서 수출이 감소하였다. 대(對)중국 수출은 춘절 연휴(1.28~2.4일) 영향으로 △14.1% 감소한 92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대미국 수출도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일반기계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9.4% 감소한 9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3대 수출시장인 대아세안 수출은 소폭 감소(86억 달러, △2.1%)하였으나, 대아세안 수출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대베트남 수출(44억 달러, +4.0%)은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3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주요시장으로의 일평균 수출은 중동을 제외한 8개 지역에서 플러스를 기록하였다.
【수입】1월 수입은 △6.4% 감소한 510.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에너지 수입은 △14.0% 감소한 113.6억 달러로 원유(△5.5%), 가스(△20.0%), 석탄 (△35.0%) 수입 모두 감소하였다. 다만, 반도체 등 원·부자재가 포함된 에너지 외 수입은 설 연휴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으면서 △3.9% 감소한 39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무역수지】1월 수지는 수출(△10.3%) 대비 수입(△6.4%)이 낮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18.9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다. * 월평균 무역수지(억 달러): ‘24.1월+3→2월+39→3월+41→2Q+48→3Q+45→4Q+51→’25.1월△19
【평가】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월에는 장기 설 연휴로 인해 조업 일수가 작년 1월에 비해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되었다”고 하면서,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하였으며, △대다수 품목과 시장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만큼, 우리 수출 모멘텀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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