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1
AI 서버 수요가 메모리 계약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CSP들이 장기 계약(LTA)을 통해 공급 확보에 나서면서
2026년 2분기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6년 2분기 기준으로 일반 DRAM 계약 가격은 전분기 대비 58~6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NAND 플래시 계약 가격 역시 70~7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DRAM 공급업체들은 생산 능력을 HBM과 서버용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재배치하고 있으며,
일부 최종 수요 시장의 하방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공급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NAND 역시 기업용 SSD 중심으로 생산이 집중되는 반면, 소비자용 제품은 비용 부담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TrendForce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DRAM 공급업체들은 HBM과 서버용 제품으로 생산을 집중하는 동시에,
제품 간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캐치업 가격 인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최종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반 DRAM 계약 가격은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NAND 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전반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제품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확산되고 있다. 2026년 2분기 NAND 계약 가격 역시 높은 상승률이 예상된다.
DRAM 세부 시장을 보면, 공급 부족이 가격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PC DRAM 수요는 하향 조정되었지만, 공급업체들이 PC OEM 및 모듈 업체에 대한 출하를 줄이면서 실제 공급량도 감소했다.
이로 인해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OEM들은 더 높은 가격으로 공급업체나 모듈 업체로부터
물량을 확보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이는 가격 상승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북미 CSP들은 AI 추론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면서 AI 서버와 범용 서버 모두에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용량 RDIMM이 주요 조달 대상이 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서버용 DRAM이 우선 공급되고 있으며,
주요 고객들과는 향후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장기 공급 계약(LTA)이 체결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조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2026년 2분기부터 생산 계획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반기 동안 모바일 DRAM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공급업체들이 주요 고객과의 가격 협상을 마무리하고, 제품 간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가격 기준을 설정하면서
모바일 DRAM 가격 역시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래픽 DRAM의 경우, 메모리 비용 상승이 노트북과 게이밍 기기 수요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GDDR에 대한 제한적인 생산 배분으로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격은 2026년 2분기에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용 DRAM 시장에서는 낮은 마진 구조 속에서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일부 제품은 원가가 판매가를 초과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주요 공급업체들이 해당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철수하고 있는 점이 오히려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중심의 컴퓨팅 경쟁이 심화되면서 NAND 시장에서도 ‘생산능력 잠식’ 현상이 가격 상승을 지속적으로 밀어 올리고 있다.
2026년 2분기 NAND 공급업체들은 공정 개선과 QLC 비중 확대를 통해 비트 출하량을 늘리고 있지만,
전체 공급 증가 폭은 제한적이다.
반면 AI 서버 수요는 여전히 강력한 반면, PC와 스마트폰 업체들은 NAND 수요를 줄이기 위해
제품 용량을 축소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PC 수요가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용 SSD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구매자들은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서버 수요가 전체 공급을 흡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공급업체들은 2분기 동안 가격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용 SSD 공급을 의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고성능 SSD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업용 SSD 주문은 둔화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2026년에는 명확한 공급 부족이 예상되며, 의미 있는 생산 능력 증설은 2027년 후반 또는 2028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SP들은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높은 가격을 수용하고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는 공급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eMMC와 UFS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기기의 AI 기능 확대에 따른
고속 데이터 전송 수요는 견조한 상태다. 여기에 자동차 및 산업용 수요도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다만 eMMC/UFS는 기업용 SSD와 동일한 생산 라인을 공유하면서도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공급이 가장 크게 부족한 영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은 2026년 2분기에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매용 제품과 메모리 카드, USB 드라이브 수요는 가격 부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모듈 업체들은 비용 상승과 판매 둔화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해 NAND 웨이퍼 수요를 줄이고 있다.
재고 조정과 수익성 측면을 고려할 때, 웨이퍼는 공급업체 입장에서 가장 후순위 제품으로 밀려나고 있다.
공급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가격 역시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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