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5
"Broadcom 주가가 당분간 숨 고르기(taking a breather)를 할 수 있는 2가지 이유"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는데, 실적이 '좋음' 수준에 그쳤기 때문
Broadcom은 2026년 2분기에 매출 221.9억 달러(+48% YoY), AI 반도체 매출 108억 달러(+143% YoY)라는 매우 강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단순히 좋은 실적이 아니라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원했습니다. (나스닥)
특히:
-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약간 못 미쳤고
- 3분기 AI 매출 전망 160억 달러가 월가 기대치보다 낮았으며
- 2027년 AI 매출 목표 1,000억 달러를 상향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Investing.com)
결국 "AI 성장 스토리가 꺾였다"기보다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추가적인 상향 조정이 나오지 않으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입니다. Reuters는 이를 "시장이 완벽(perfection)을 원했다"는 표현으로 설명했습니다. (Reuters)
2.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기 때문
Broadcom 주가는 ChatGPT 등장 이후 8배 이상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도 실적 발표 직전까지 약 38% 상승했습니다.
특히 실적 발표 전 2주 동안 15% 이상 급등했습니다. (Reuters)
이처럼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오르면:
- 좋은 실적 발표가 나와도
-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 "Sell the News"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Bernstein의 Stacy Rasgon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쉬어갈 수 있다. 그러나 2027년에 들어가면 다시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Reuters)
요약하면,
① AI 사업은 여전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 기대치를 더 높게 넘어서지 못했고
② 이미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른 상태라 단기 차익실현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Broadcom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두 가지 핵심 이유입니다. (Reuters)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오히려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Reuters에 따르면 최소 22개 이상의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높였습니다.
즉 시장은 단기 조정 가능성은 보지만 장기 AI 성장 스토리 자체는 여전히 매우 강하게 보고 있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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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2 reasons why Broadcom stock may be taking 'a breather' for now
브로드컴(Broadcom, AVGO) 주가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3분기 가이던스 역시 긍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거래에서 추가로 하락하며 거의 15%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특히 AI 칩 사업 전망에 대해 기대했던 수준의 강한 신호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Bernstein의 전무이사 겸 수석 애널리스트인 스테이시 래스곤(Stacy Rasgon)은 이번 실적 발표 이후 브로드컴 주가가 잠시 "숨 고르기(taking a breather)"에 들어갈 수 있는 두 가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표면적으로 나온 숫자들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다만 구성(mix)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음 분기 AI 매출 가이던스는 160억 달러였는데,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약 170억 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었고, 일부 투자자들은 그보다 더 높은 수치를 예상했습니다. 문제는 AI 사업 매출이 분기별로 다소 들쭉날쭉(lumpy)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처음 그 수치들이 설정될 당시에는 Anthropic용 랙 시스템(rack shipments)을 공급할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랙 사업은 매출 규모는 크지만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랙 공급에서 AI 칩 공급 중심으로 전환된 점이 이번 숫자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이러한 변화가 반영되어 가이던스가 수정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단기적인 매출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투자자들은 회사가 내년 AI 매출 전망치를 상향하기를 원했다는 점입니다. 현재 회사가 제시한 내년 AI 매출 목표는 1,000억 달러인데, 이번에 그 수치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상황이 나빠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회사는 계속해서 "1,000억 달러 이상"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실제로 저는 AI 시장 환경이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회사가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력 인프라나 전력 설비(power shells) 같은 여러 요소들이 먼저 구축되어야 제품을 출하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회사가 직접 통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향후 확실하게 상향 조정할 수 있을 때까지는 신중하게 기대치를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여전히 그 1,000억 달러 목표에 상당한 상향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AI 투자 환경은 더욱 강해지고 있고, 브로드컴 제품에 대한 수요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 논리를 바꿀 만한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시기의 문제와 분기별 변동성 때문일 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브로드컴 주가가 상당히 큰 상승을 보인 뒤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분기 정도는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추가 상승 여력이 아주 크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회사가 제시한 4분기 AI 전망은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현재 수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내년으로 넘어가면, 특히 2027년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워지기 시작합니다.
현재 회사는 AI 사업에서 1,000억 달러 이상의 기회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이 숫자가 앞으로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2027년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지는 구조로 보입니다. 이는 2028년으로 넘어갈 때의 매출 런레이트(run-rate)가 훨씬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 시장은 아직 2028년에 대한 가치를 주가에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이 되면 이런 성장 스토리가 다시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한두 분기 정도는 주가가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27년이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강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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