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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삼성전자-하이닉스-마이크론

메모리 상황

2019.07.19

8Gb D램 현물가 오늘 3.73달러이군요.

이거 7월초만해도 2.9불대였는데....아베야 고맙다.

6월말 고정가가 3.31달러였지요.

 

현물가가 고정가보다 비싼건 작년 1월이후 처음입니다.

그동안 현물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고정가격도 따라서 하락했는데 이제 1년반만에 현물가가

비싸지는 시기가 왔네요. 물론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인한 가수요가 큰 영향이겠지만

1년반정도의 재고 조정과 감산으로 수급이 균형을 이룰때도 되었습니다.

물론 현물가 시장이 전체 디램 시장의 10%이하래서 큰 영향이

없다고 말하는 애널도 있지만 결국에는 현물가가 고정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죠.

 

어제 대만 TMNC가 실적 발표를 했는데 전분기 대비 매출이 10.2% 작년 동기대비

3.3%정도 증가했다고합니다.

증가의 가장 큰 동력은 서버칩 주문이 23% 증가했기 때문이랍니다.

서버만들려면 서버 CPU외에도 서버칩이 필요하죠.

이거 주문이 늘었다는 것은 데이터센터에서 이제 서버 증설에 나섰다는 신호입니다.

 

클라우드업체의 서버 디램 적정 재고는 4주일치이고, 지난 연말에

클라우드 업체의 재고가 10주일치였는데 이들이 주문량을 줄이고 자신의 재고를

소진하면서 서버 디램 재고가 1개월에 1주일치씩 감소하여 7월에는 정상 재고인

4주치에 근접하여 이제 정상 주문을 내야하는 시점에 이번 일이 터진 겁니다.

 

낸드는 미 감산과 도시바 정전등로 수급이 균형을 이룬 상태입니다.

대만의 SSD 제조업체인 ADATA와 PHISON등은 SSD 가격을 10-15%정도 올릴 것을

고려 중이라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메모리 고정가 상승으로 하이닉스의 재고 5조-6조은 재고 평가이익으로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고맙다. 아베야~

 

추가:2016년 기억을 되살리면 2016년6월까지 하락하던 디램 현물가가 6월말부터 상승하기 시작.

그후 1년반동안 현물가 상승합니다.

 

2016년 지금부터 3년전 디램 가격입니다.

DDR4 4Gb 2016년 7/1일 1.70달러 이후 계속 상승. 현물가 입니다.

8/3일 1.85달러

9/22일 1.98달러

9/23일 2.01달러

9월말 2.13 달러

2016년3분기 영업이익 7260억원입니다.

이때 마이크론은 4분기 실적(6월-8월말) 79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대충 우리 돈으로 900억원 적자.

 

오늘(7/19일) 디램 DDR4 4Gb 현물가격 2.09달러입니다.

 

참고로 3년전 DDR4 4Gb 2016년6월 고정가(현물가 아님)는 1.31달러-->1.34(7월)-->1.38(8월)-->1.50(9월)-->

1.88(10월)-->1.94(11월)-->1.94(12월)-->2.69(2017년1월)-->2.69(3월)-->3.09(4월)-->3.59(12월)

이후 지속적으로 고정 가격은 상승하여 2018년5월 3.94달러까지 상승.

그후에  2019년6월말까지 하락.

 

시장에서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컨센서스는 5천억원 정도입니다.

이 상태로가면 하이닉스 영업이익 1조3천억원 이상 나옵니다. 성투~

 

 

디램 빗그로스 20% 달성을 위한 적정 투자 금액(푸른색)과 실제로 투자된 금액(붉은색).

2019년도에는 필요 금액 200억달러보다 적은 170억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0년 디램 공급 부족을 심화 시킬 것.

 

2019년 디램 캐펙스 예상치(단위: 십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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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현대차증권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32173

 

TSMC 2분기 매출액 QoQ로 10% 증가 / HPC는 23% 증가 → 하반기 수요 증가 암시


일본의 소재 제재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영향은 주지 않고 있지만 DRAM, NAND, TLC Wafer, eMMC, SSD등

모든 메모리 제품의 Spot 가격을 자극하고 있다. Spot 시장 참여자들은 AData, Phison 과 같은 Module 회사와

Distributer들이며, PC DRAM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10% 수준이다.

Spot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고정가격에 대부분 제품을 판매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기 실적에

미치 는 영향은 거의 없다. 다만, Spot가격이 향후 고정 가격 산정에 도움이 되는 Bench Mark 역할을

일정 부분 한다는 점에서 무시할 상황도 아니다.

항상 Spot 가격은 수개월 시차를 두고 고정가격에도 영향 을 주었기 때문이다. PC DRAM DDR4 Spot 가격이

고정가격을 Cross Over한 것은 최소한 PC DRAM 고정가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Intel이 Capa증설과 함께 Notebook용 CPU가격을 인하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10nm 기반의 Ice Lake를

탑재한 Notebook이 대거 출시될 것이라는 점에서 PC DRAM 고정가격과 Server DRAM 고정가격간의

Decoupling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완제품 수요를 2∼3개월 선행하는 TSMC 2분기 매출액은 USD 기준으로 QoQ로 9.2% 증가하 면서

기존 Guidance (QoQ로 7%)를 상회하였다. 특히, Server 수요와 연동되는 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매출액은 QoQ로 23% 증가하였다. Data Center와 일반 기업용 Server수요 가 3분기부터 회복된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Server DRAM 수급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 된다.

 

일본 소재 제재는 한국 회사의 해외 공장은 무관 → 극단적인 상황은 없을 전망.

일본 소재 제재가 메모리 반도체가 아닌 EUV용 PR이라는 점에서 아직까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에 White List에서 제외될 경우 핵심 소재 확보의 적시성에 서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일본은 전자소재를 일본 기업 해외 공장 및 JV 공장 등을 통해 국내 에 유입되는 물량에 대한 점검도 엄격히

할 것이라는 점을 피력하였다. 여기에 국내 반도체 회사들의 해외 생산 공장 (삼성전자 Texas Austin, 중국 Xian,

SK하이닉스 Wuxi)을 통해 한국 공장으로 소재 유입 여부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회사들의

해외 공장의 경우 금번 수출 제재와 무관 하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상황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은 존재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