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8월 전자 부품 수출 19.1% 증가-하나금융

2020.09.09 하나금융 보고서

 2020년 8월 대만 수출, 311.7억 US$, +8.3% Y/Y 기록. 7월 보합 후 8월 성장 국면 진입

 전자부품(Parts of electronic product, 반도체 포함) 수출, 124.8억 US$, +19.1% Y/Y 기록.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

 Information, Communication and Audio-video products(스마트폰, 핸드셋 부품, 노트북, TV) 수출, 46.0억 US$, +21.0% Y/Y 기록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

 IT 관련 품목 중에 전자부품과 세트(완제품) 비교 시 세트 관련 품목의 수출 성장 속도가 상대적 우위.

최근 TV, 노트북 PC 등의 집콕 수요와 일맥상통.

 상기 두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 수출 -2.9% Y/Y 기록.

6개월 만에 한 자릿수 역성장율 기록, 바닥 통과 국면 진입

 대만 기업별 8월 매출 Y/Y 성장률: 메모리, 서버 상대적 부진. 비메모리, 상대적 양호

 메모리: 난야 테크 -6.8%, Winbond -0.7%, Macronix -16.8%. 전년 대비 역성장

 서버: Aspeed -11.0%, 역성장세 진입. 전방산업에서 서버용 BMC 칩 재고조정 지속 영향

 비메모리: TV용 SoC/스마트폰용 TDDI 공급사 Novatek +30.8%, 전방산업에서 가전 수요 호조

 지역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대중국(홍콩 제외) +22.5%, 대미국 +13.8%, 대유럽 -4.2% 기록.

대중국(홍콩 제외) 수출, 대미국 수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 유럽은 역성장폭 완화(7월 -11.3%)

 한국 반도체업종에 대한 시사점:

대만 IT 전자부품, 완제품(세트) 수출이 견조하다는 점은 한국 반도체 대형주 중에서 삼성 전자에 긍정적 시그널.

3Q20 영업이익을 10.1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완제품(세트: IM, CE) 부문의 실적 기여가 기대됨.

삼성전자 목표주가 8만 원 유지(7/31, 목표주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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