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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AMD-인텔

브로드컴과 오라클 주가, 실적 발표 후 수익성 압박이 드러나며 급락(2025.12.13)

2025.12.13

요약: 브로드컴의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이 감소하는 것으로 볼 때, AI칩 시장도 일반 메모리 반도체 시장과 같은

커머더티(원자재) 시장으로 수요 공급으로만 움직이는 시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도이치은행의 로스 세이모어(Ross Seymore)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브로드컴의 실적을 두고,

“AI 관련 매출 수치는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그 성장의 대가는 마진에서 치러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되는 시각도 있습니다.

BNP파리바의 애커먼은 이러한 수익성 우려를 “근시안적인 시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브로드컴의 기회가 단순한 칩 공급을 넘어,

 

칩과 네트워킹 솔루션을 모두 갖춘 전체 서버 랙을 제공하는 ‘전면적인(풀 스택) AI 시스템 공급업체’로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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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om stock sinks after results show profit pressures, adding to investor fears over AI payoff

 

12월12일(금,미국시간) 브로드컴 주가는 11.43% 하락한 359.93달러,

오라클은 4.47% 하락한 189.97달러로 마감하였다.

 

브로드컴 주가, 실적 발표 후 수익성 압박이 드러나며 급락… AI 투자 성과에 대한 투자자 우려 확대

 

도이치은행의 로스 세이모어(Ross Seymore)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브로드컴의 실적을 두고,

“AI 관련 매출 수치는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그 성장의 대가는 마진에서 치러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로드컴과 오라클(Oracle, ORCL)의 실적 발표 이후, 이번 주 들어 투자자들은 기술주 비중을 줄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AI 투자에 대한 업계 전반의 자금 회수가 언제 본격적으로 이뤄질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 ^IXIC)는 금요일 하루에만 1.4% 하락했습니다.

 

오라클 주가는 AI 투자와 관련된 비용 증가가 드러난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요일에 14% 이상 급락했습니다.

 

금요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브로드컴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3% 상승한 상태지만,

오라클 주가는 한 달 새 약 20% 하락했으며, 9월에 기록한 고점 대비로는 거의 50% 가까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브로드컴은 목요일 늦게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구글(Google, GOOGL·GOOG)에 주요 칩을 공급하는 업체인 브로드컴은, 대표적인 AI 개발사인 앤트로픽(Anthropic, ANTH.PVT)으로부터 받은 주문 규모가 210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의 주가 하락으로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 이상 증발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이번 분기 매출총이익률을 76.9%로 제시했기 때문인데, 이는 1년 전의 79%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이 수치는 4분기의 77.9%, 3분기의 78.3%에서도 한 단계 내려간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수치들 자체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의미합니다.

 

 

한편 브로드컴의 AI 칩 매출은 전년 대비 74% 급증해 6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62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8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5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년의 1.42달러에서 1.95달러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도이치은행의 로스 세이모어(Ross Seymore)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브로드컴의 실적을 두고,

“AI 관련 매출 수치는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그 성장의 대가는 마진에서 치러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로드컴과 오라클(Oracle, ORCL)의 실적 발표 이후, 이번 주 들어 투자자들은 기술주 비중을 줄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AI 투자에 대한 업계 전반의 자금 회수가 언제 본격적으로 이뤄질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 ^IXIC)는 금요일 하루에만 1.4% 하락했습니다.

 

오라클 주가는 AI 투자와 관련된 비용 증가가 드러난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요일에 14% 이상 급락했습니다.

금요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브로드컴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3% 상승한 상태지만, 오라클 주가는 한 달 새 약 20% 하락했으며,

9월에 기록한 고점 대비로는 거의 50% 가까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이 사실상 원자재(커머디티) 산업처럼 운영돼 왔습니다.

제품 간 차별성이 크지 않았고 경쟁은 치열했으며, 그 결과 수익성도 매우 낮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AI 칩의 등장으로 이런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소수의 기업들, 특히 엔비디아(Nvidia, NVDA)가 고도로 특화된 칩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들 칩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공급은 제한돼 있어, 해당 기업들은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이례적으로 높은 마진을 거둘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AI 칩 시장에 더 많은 경쟁사들이 진입하고 공급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결국 산업의 수익 구조가 다시 전통적인 반도체 시장과 비슷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즉, 칩이 다시 커머디티처럼 취급되고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약화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BNP파리바의 칼 애커먼(Karl Ackerman)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구글의 AI 칩인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탑재한 서버 랙과 관련해

 

브로드컴이 AI 개발사 앤트로픽(Anthropic)으로부터 추가로 11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한 점을 언급하며,

높은 원가 전가(pass-through) 비용 때문에 마진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브로드컴은 TPU 생산과 관련된 제조 원가를 아무런 추가 마진 없이 그대로 앤트로픽에 전가하고 있어,

해당 주문에서는 사실상 이익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브로드컴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10월에 Chat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와 총 10기가와트(GW) 규모의 맞춤형 칩을 개발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은 2027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Ackerman called the profitability worries "shortsighted," as he sees Broadcom's opportunity

as a full-scale AI systems supplier — providing full server racks equipped with chips and networking solutions — growing.

 

애커먼은 이러한 수익성 우려를 “근시안적인 시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브로드컴의 기회가 단순한 칩 공급을 넘어,

칩과 네트워킹 솔루션을 모두 갖춘 전체 서버 랙을 제공하는 ‘전면적인(풀 스택) AI 시스템 공급업체’로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래스곤(Stacy Rasgon)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주가 급락을 전반적인 ‘AI 주식에 대한 불안감’으로 해석하며, 브로드컴의 성장 스토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그는 “브로드컴의 AI 스토리는 기대치를 넘어서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속도 또한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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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2

KB증권

 

■ 돋보이는 수주 증가와 높아진 매출 가시성, 이익성장 반영 시 주가는 동종기업 대비 저평가


오라클의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고 AI 버블, 과도한 레버리지 우려로 주가는 급락했다. 그럼에도 수주잔고 (RPO) 438% YoY 증가와 더불어 단기 인식될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 가시성은 높아졌고, 부채 조달 금액 또한 시장 우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에 기반한 투자 증대는 중장기 성장을 지지할 요인으로 보이며, 장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상대 주가는 저평가됐다 판단하여 ‘운용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오라클의 12MF P/E는 26.1배로 낮아졌고, 향후 3년 EPS CAGR 21.4% (연평균복합성장률, 2025~2027년)를 반영한 PEG배수는 1.2배를 기록했다.

 

시장 1.2배와 동일하며 동종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1.7배, 아마존, 1.4배, 서비스나우 2.1배보다 낮다. 오라클의 12MF ROE는 46.7%로 동종기업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 연간 CAPEX 상향 조정, 부채 조달 금액은 시장 우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


오라클은 FY26 3분기 (12~2월) 가이던스로 총매출 +16~18% YoY, 클라우드 매출 +37~41% YoY 성장을 전망했다.

주당순이익은 최대 1.68달러 (+12~14% YoY)로 발표했다.

 

12개월 내 인식될 RPO가 증가하면서 단기 매출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한층 높아졌다. 오라클은 FY27 매출이 종전 전망 대비 약 4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으며, 확대된 수주잔고를 반영해 FY26 CAPEX 계획을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상향했다.

 

또한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AI 칩 임대 등 다양한 자금 조달 옵션을 통해 현금 유출 시점을 고객 현금 유입 시점과 최대한 일치시켜, 시장이 우려하는 수준보다 적은 차입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수주잔고 438% 증가
오라클의 FY26 2분기 (9~11월) 매출액은 160.6억 달러 (+14.2% YoY), 주당순이익은 2.26달러 (+53.7% YoY)로 시장예상치를 각각 -0.8% 하회, 37.8% 상회했다. 클라우드 매출 (전체의 49.7%)은 79.8억 달러 (+34.4% YoY)로 실적을 견인했다.

 

수주잔고는 약 5,233억 달러 (+438% YoY)로 증가했고, 특히 단기 수주잔고는 전년동기대비 약 40% 증가했다.


■ 리스크 요인
리스크 요인으로 1) 현금흐름 압박, 2) 부채 증가, 3) 경쟁심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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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지출 가속화, TPU와 네트워킹 매출 성장 매출/이익 반영한 주가 상대적 저평가, 운용 비중 확대 유지


브로드컴의 실적으로 AI 관련 지출 모멘텀이 확인되었으며, 2026년에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LLM 학습/추론을 위한 XPU (예: 구글 TPU)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스위치 (네트워크)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ROE는 42.3%로 높고, 지속적인 순영업현금흐름이 증가하고 있다. 매출 성장률 (2026~2028 CAGR)을 반영한 기업가치 (12MF EV/Sales)는 이제 시장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여전히 반도체 산업 대비 낮고, 장기이익성장성 (2026~2028 EPS CAGR)을 반영한 멀티플 배수 (12MF P/E)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운용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 분기 매출 28% 증가, 180억 달러 달성. 반도체 부문 가장 큰 성장 , XPU (맞춤형 가속기) 다섯번째 XPU 고객사 등장 . AI 네트워킹 수요 폭발적 증가, 토마호크 주문 잔고 100억 달러 달성. 2026년 1분기 매출 28% 증가 제시


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8.2%, 연간 매출은 23.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638.9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7.9%, 영업이익은 119.2억 달러로 전년대비 35.3% 증가했다.

 

반도체 분기 매출은 34.5% 증가했으며, 지난 11개 분기 동안 10배 이상 성장했다. 반도체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년대비 2.5%p 증가했다. 고객사들이 LLM 학습과 추론 AP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XPU (맞춤형 AI 가속기)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사는 구글 TPU, 애플, 코피어, 앤트로픽 등이 있다.

XPU는 앤트로픽으로부터 3분기에 100억 달러의 신규 주문이 들어왔고, 이번 4분기에 110억 달러의 추가 주문을 받았다.

 

새로운 다섯번째 XPU 고객사가 등장했으며 (10억 달러 규모), 자체 맞춤형 가속기 랙을 구축하는 장기적 전략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AI 네트워킹 수요는 폭발적이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하려는 고객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AI 스위치 (Tomahawk 6) 주문잔고는 100억 달러 이상에 달했다.

 

XPU를 포함하여 모든 AI 관련 부품의 총 수주잔고는 현재 730억 달러 (18개월에 걸쳐 인도할 예정)로, 회사 전체 수주잔고의 절반에 해당한다.

 

브로드컴이 2026년 1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은 191억 달러 (+28.0% YoY, 예상 187억 달러), EBITDA 마진은 67.0%로 제시했다.


■ 리스크 요인
리스크 요인은 1) 반도체, AI 수요 둔화, 2) 인플레이션 심화, 3) 달러 강세, 4) 경쟁 심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