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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삼성전자-하이닉스-마이크론

아마존 실적발표(2026.02.06)

2026.02.06

 

 

아마존(AMZN)이라는 클라우드 대기업이 목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시장 예상에 못 미쳤고, 2026년 설비투자(CAPEX)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165억~215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222억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2,0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2025년에 계획했던 1,250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CEO는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기존 사업에 대한 강한 수요와 함께, AI, 반도체, 로봇, 저궤도 위성과 같은 핵심적인 기회들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아마존은 2026년에 약 2,000억 달러를 설비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높은 투자자본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아마존의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1.95달러, 매출 2,13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EPS 1.96달러, 매출 2,115억 달러와 비교되는 수치입니다.

 

핵심 사업 부문인 AWS(아마존 웹서비스)의 매출은 356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49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아마존의 광고 매출은 213억 달러를 넘어섰고, 온라인 스토어 매출은 83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번 아마존의 실적 발표는 구글(GOOG, GOOGL)이 수요일에 실적을 발표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구글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강력한 클라우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2026년에 AI 확장을 위해

1,8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이는 2025년에 지출한 914억 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입니다.

 

지난주에는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AI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월가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회사 모두 AI 지출을 늘리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메타에 대해서는 환호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매도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아마존이 “조직의 계층을 줄이고, 책임성을 강화하며, 관료주의를 제거해 조직을 더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1만6,000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 나온 것입니다.

 

올해 들어 아마존 주가는 3.6%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7% 이상 떨어졌습니다. 반면 구글(GOOG, GOOGL)의 주가는 4.6%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대형 기술기업들 사이에서는 구조를 ‘평평하게(flattening)’ 만들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는 전략이 이미 익숙한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역시 같은 방식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Amazon Fresh와 Amazon Go 매장을 폐쇄하고, 일부 매장은 Whole Foods 매장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