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1
analysis.downpdf (hankyung.com)
매수 투자의견과 17 만원의 목표주가 유지
SK 하이닉스의 4Q20 실적은 시장 기대치의 상단에 위치했던 당사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1Q21 영업이익은 DRAM ASP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는 1.14 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업황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 중이고 동사는 동종업계 내에서 실적이나 Operation 측면에서 아웃퍼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 FY21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9.9 조원에서 10.3 조원으로 상향한다.
현재로서는 동사 1Q21 및 올해 연간 실적이 4Q20 에 이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고 반도체 업체들은 올해 Capex 가 아직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언급 중이다. 역사적으로 반도체 주식 Valuation 배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어온 전세계 유동성 YoY 증감률이 올해 들어 약간 상승 추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나 아직 추세 하락으로 보기엔 이르다. 따라서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동사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17 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170,000 원은 FY21 예상 BPS 에 동사가 지난 2014 년에 받았던 고점 P/B 배수 2.1 배를 적용하여 도출한 것이다.
4Q20 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일치 SK 하이닉스의 4Q20 영업이익이 9,659 억원을 기록해 당사 전망치에 부합했다.
시장 기대치에 비해서는 소폭 상회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동사 DRAM 부문에서는 11%의 출하량 증가율과 7%의 ASP 하락률이 발생했고, NAND 부문에서는 8%의 출하량 증가율과 8%의 ASP 하락률이 나타났다. 기존 가이던스에 비해 DRAM, NAND 모두 출하량 측면에서는 상회한 것이고 ASP 하락률은 동종업계 대비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예상을 상회한 매출과는 달리 4Q20 의 생산원가 절감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 4Q20 매출원가율은 69%로 전분기의 65%대비 둔화되었으며 이는 환율 하락의 부정적 영향과 더불어 생산원가의 대폭 절감이 없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3Q20 에 19%에 달했던 판관비/매출 비중이 18%로 하락하면서 양호한 영업이익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연간 실적이 확정된 4Q20 에는 3Q20 에 크게 증가했던 판관비가 기존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향후 판관비 등 비용 통제에도 노력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이익률 보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동사 4Q20 세전이익이 2.2 조원에 달해 영업이익를 대폭 상회했는데 이는 Kioxia 로부터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1.72 조원이나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향후 Kioxia 의 상장이 성공할 경우 이에 따른 대규모의 평가이익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Q21 영업이익은 1.14 조원으로 개선 전망 동사가 제시한 1Q21 DRAM, NAND 출하량 증가율은 각각 0%와 한자리수대 중반 증가이다. DRAM 의 경우에는 현재 동사 재고가 2 주를 하회해 더 이상 낮아지기 어려운 수준이고 기존 출하량이 생산량을 상회하는 상황이므로 고객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사 1Q21 출하량이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었다.
동사 1Q21 DRAM 출하증가율 0%는 그만큼 고객들이 DRAM 공급 증가를 강하게 요청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가 현재 전망하고 있는 동사 1Q21 DRAM, NAND ASP 증감률은 각각 +4% (PC +5%, Server +5%, Mobile +2%)와 -3%이다. 이는 동종업계 ASP 증감률 대비 양호한 것으로 동사가 현재 DRAM 부문에서 가격 인상을 주도 중인 PC, Server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고 NAND 부문에서는 고가 제품 비중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 출하랑 가이던스와 당사 ASP 가정치를 반영하여 도출된 1Q21 매출과 영업이익은 8.1 조원과 1.14 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RAM 부문에서는 1.67 조원의 영업이익 (예상 영업이익률 28%)이 발생하여 전분기 대비 12% 증가하고 NAND 부문에서는 영업적자가 5,564 억원 (예상 영업적자율 28%)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 NAND 부문의 흑자 전환은 올해 하반기부터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반도체 업황 회복 속도는 예상을 상회 중 1Q21 부문별 DRAM 수요는 Server DRAM 소폭 증가 (Brand Server 감소 Vs 미국 IDC 급증, 중국 IDC 일부 회복), Mobile DRAM 증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 증가 및 부품 재고 축적), PC DRAM 증가 (강력한 Un-tact 수요 지속과 PC 업체들의 2H20 미 생산 분 추가 생산)로 4Q20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DRAM 업체들의 재고 부족으로 1Q21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거나 유지될 전망이며 이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예상보다 빨리 고정거래가격의 상승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가전, 네트워크 장비 등 여러 부문으로 DRAM 부족이 확산되고 있어 대만 DRAM 업체들은 DDR3 생산에 치중하고 있고, 이는 현물시장으로의 DDR4 공급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물시장 내 DDR4 가격이 재상승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2Q20 DRAM Blended ASP 는 1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함 향후 동사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 여부는
첫째, 향후 동사 실적 즉, 주당가치가 현재 전망치를 상회할 정도로 강하게 개선되어 현재 주가가 고평가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을지,
둘째, 올해에도 반도체 업체들의 Capex 규모가 FY19, FY20 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셋째, 유동성의 급증이 이어지며 동사 주가에 적용되는 Valuation 배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로서는 동사 1Q21 및 올해 연간 실적이 4Q20 에 이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반도체 업체들은 FY21 Capex 가 업황 회복 및 고객들의 주문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언급 중이다.
역사적으로 동사를 포함한 IT주식의 Valuation 배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어온 전세계 유동성 YoY 증감률이 올해 들어 약간 상승 추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나 아직 추세 하락으로 보기엔 이르다. 따라서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동사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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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클라우드 빅3,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삼성·SK하이닉스도 웃는다 - Chosunbiz > IT > ICT/미디어
아마존·MS·구글, 클라우드 4분기 역대급 실적
서버 교체주기 도래, 신규 CPU도 출시 임박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 기업 ‘빅3’가 지난해 4분기(10~12월) 역대급 매출액을 잇따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 업체들의 투자 본격화가 시간문제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클라우드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실탄이 두둑이 확보된 만큼 인프라 투자를 더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8일 현재까지 나온 클라우드 빅3 실적을 종합해보면, 업계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4분기 127억달러(약 14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최대 규모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텔리전트클라우드 사업부는 이 기간 146억달러(약 16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 가운데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는 매출액이 50%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후발주자인 구글 클라우드는 최초로 이 사업부문의 실적을 별도 공개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냈다.
4분기 매출액은 38억달러(약 4조3000억원)로 47% 가까이 늘었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AWS와 MS는 서버 교체주기가 도래하는 등 통상적인 투자 시점과 맞물려 있는데 대부분 역대 최대 실적을 쓰며 신규 투자여력을 확보한 상황이다"라며 "구글 역시 사업 초기 관련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이 기업들의 투자가 시작 조짐을 보였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집계를 보면, 이 기간 빅3를 포함한 클라우드 기업들의 투자는 399억달러(약 44조9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직전 분기인 3분기보다 10% 증가한 상태다. 이 중 AWS가 전체 32%를 집행했고, MS 애저가 20%, 구글 클라우드가 7%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래픽=이민경
반도체 업계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은 이런 북미 클라우드 기업들을 중심으로 서버 D램 축적이 본격화됐다고 보고 있다. 또 앞으로 이런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을 고려해 이들이 재고 축적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최근 발표된 D램익스체인지의 지난 1월 말 서버 D램 가격은 115달러(32GB 모듈 기준)로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입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클라우드 기업들이 투자를 미뤄온 또 다른 큰 이유 중 하나인 인텔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신작 출시도 올해 초로 예정돼 있다. 서버 D램에서 D램 전체 매출의 35~ 40%를 올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호재라 할 만하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는 최근 주목받는 성장 산업이었으나, 지난 1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대유행으로 온라인 게임, 음악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재택근무 등의 수요가 커지면서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4분기부터 기업들의 성장세가 본격화된 만큼 올해는 상반기부터 이런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공격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은 이런 북미 클라우드 기업들을 중심으로 서버 D램 축적이 본격화됐다고 보고 있다. 또 앞으로 이런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을 고려해 이들이 재고 축적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최근 발표된 D램익스체인지의 지난 1월 말 서버 D램 가격은 115달러(32GB 모듈 기준)로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입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클라우드 기업들이 투자를 미뤄온 또 다른 큰 이유 중 하나인 인텔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신작 출시도 올해 초로 예정돼 있다. 서버 D램에서 D램 전체 매출의 35~ 40%를 올리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에 호재라 할 만하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는 최근 주목받는 성장 산업이었으나, 지난 1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대유행으로 온라인 게임, 음악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재택근무 등의 수요가 커지면서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4분기부터 기업들의 성장세가 본격화된 만큼 올해는 상반기부터 이런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공격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우정 기자 woo@chosunbiz.comCopyrights ⓒ ChosunBiz.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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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AWS 바짝 뒤쫓아온 2인자 MS, 더 견고해진 클라우드 ‘빅3’ (ddaily.co.kr)
AWS 바짝 뒤쫓아온 2인자 MS, 더 견고해진 클라우드 ‘빅3’
MS, 사상 첫 20% 시장점유율 확보…4년만에 2배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여전히 굳건한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 처음으로 20%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AWS의 점유율은 약 32%다.
AWS와 MS의 점유율을 합치면 절반 이상이다. 여기에 구글의 점유율(약 9%)을 합치면 전체 시장의 약 2/3를 ‘빅3’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주목할 점은 2위를 기록한 MS가 점유율을 더 확보했음에도 AWS는 기존의 점유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결국 MS는 하위 기업들의 수요를 흡수하며 성장한 셈이다. 앞으로도 이같은 승자독식 구조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은 2020년 4분기 기준 370억달러(한화로 약 41조569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수치다. 전체 시장 규모가 2배로 늘어나는데 걸리는 기간은 9분기에 불과했다. 2020년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2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내내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온라인 비즈니스가 클라우드 수요를 이끈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 시너지리서치에 따르면, AWS은 지난 4년 동안 32~34%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한 가운데, MS와 구글 클라우드, 알리바바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4년 전 MS의 시장 점유율은 10%에 불과했다.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하위에 있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다. 이들은 지난 4년 간 약 13%의 점유율을 잃었다. 여기에 속한 회사는 IBM, 세일즈포스, 텐센트, 오라클, NTT, 바이두, SAP, 후지쯔, 랙스페이스 등이다.
한편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카날리스도 시너지리서치와 유사한 조사 결과를 내놨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은 32% 증가한 3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30억달러 이상 증가했으며 2019년 4분기와 비교해선 거의 100억달러가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근무와 학습, 전자상거래, 콘텐츠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협업 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동시에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에 따라 모든 산업 부문의 조직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클라우드 투자를 증가했다. 2020년 전체로는 2019년 1080억달러에서 1400억달러로 33% 증가했다.
업체별 점유율 역시 시너지리서치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 4분기 대비 28% 매출 성장을 기록한 AWS는 31%로 선두를 지켰다. MS 애저는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나 시장 점유율이 20%로 훌쩍 뛰었다. 구글클라우드도 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 번째로 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로 자리를 굳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도 54% 매출이 늘어나며 전체 시장의 6%를 차지했다.
카날리스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소매·제조와 같이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산업을 포함해 모든 엔터프라이즈 고객 부문에서 강력하게 유지됐다”며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디지털화 속도가 빨라지며 기업들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에 투자하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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