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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삼성전자-하이닉스-마이크론

메모리분석-2017-11-24

2017.11.24

IC INSIGHTS라는 반도체 시장 분석업체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여름과 가을에 걸쳐 2번씩이나 메모리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였는데 이유는 디램 시장의 예상외 큰 성장 때문이었습니다.

 

1. 4차혁명 시대에는 데이터가 자원이다. 즉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이 유리하다는 사실입니다.

 

미국 FANG 주식의 순이익중 가장 성장률이 큰부문이 데이터센터 분야입니다.

그래서 이들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신증설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는 이들 업체의 서버디램 공급 요구의 60~70%밖에

못들어 주고있는 실정입니다.

 

한국의 KT는 지난 몇십년간 데이터센터 1개로 지내왔는데,

2016년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완공하였으나 신규 데이터센터의 80%정도가

2017년 말까지 임대 계약이 끝난다합니다. 그래서 제3데이터센터를 2018년에 지으려한다는군요.

 

모든 기업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고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결과입니다.

 

미국 페이스북은 데이터센터를 3개 가동중이고, 3개는 건설중인데,

또 신규로 1개를 더 지으려합니다. 즉 향후 4개의 데이터센터가 생기는거죠.

 

2000년까지는 PC디램이 메모리업체를 먹여 살렸고, 2017년까지는 모바일 디램이,

향후 7년간은 서버디램이 하이닉스를 먹여 살릴겁니다.

 

그렇다고 PC디램이나 모바일 디램이 성장을 멈추는건아니고

서버디램의 성장률이 폭발적이라는 얘기입니다.

 

2. 5G시대에는 데이터의 전송 속도가 4G에 비해 10배에서40~50배 이상 빨라진다고합니다.

즉 지금보다 처리해야할 데이터가 10배이상으로 늘어난다는 얘기입니다.

 

3. 2020년이면 자율 주행차가 다니기 시작합니다.

자율주행차가 다니기 시작하면 여기서 생성되는 모바일 데이터량이 현재 모든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능가할 것이라합니다. 이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서버디램이 필요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낸드가 필요합니다.

 

지금도 일부 고급 자동차는 브레이크나 차선지키는 기능등의 자율 기능이 들어있는데,

이걸 처리하기위해 자동차에 컴퓨터가 들어간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쉬울겁니다.

 

4. 알파고라고 바둑 잘두는 슈퍼컴퓨터가 있죠.

그런데 알파고제로라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알파고를 100:1로 이겼습니다.

 

알파고는 인간인 바둑두었던 기보를 암기시켜 바둑을 두었고,

알파고제로는 그냥 바둑두는 원리만 가르쳐주었는데 스스로 학습해서 알파고를 이겼죠.

 

스스로 학습하려면 기계가 모든 데이터를 저장해야합니다.

여기에 많은 디램과 낸드가 소요됩니다.

 

결론 웨이퍼 월 10만장짜리 메모리 공장(이거 만들려면 10조에서 15조원 듬)이

신규로 10개 더 있어도 모자란다.

 

그런데 공장을 지어도 여기에 공급할 웨이퍼가 없다.

왜냐하면 웨이퍼 공장은 그동안 과잉 생산으로 큰 수익을 보지 못보다가

2017년들어서 큰 이익을 보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증설 의사가 없고

당분간 웨이퍼 공급가 상승을(연간 20%정도) 즐기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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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중국업체 메모리 생산 계획

1. YMTC-> 32단 3D낸드-> 2018년 2분기 월 5천장 시험 생산 시작.

2017년 글로벌 낸드 생산량 웨이퍼 월 141만장으로 월 5천장은 큰 의미 없음.

궁극적으로 월 30만장 목표로 추진하나 2018년 말이나 가봐야 알수 있을 듯.

--->2019년6월 현재 아직 생산 못하고 있는 상태

 

2. FUJIAN JIN HUA -> 32나노 디램-> 월 6만장 예상(2018년 말까지)

5년안에 월 12만장 예상.

2018년 주력 디램은 삼성은 18나노, 하이닉스는 21나노로 중국업체와의 기술적 격차는

6년이상으로 봄.

----->2019년6월 현재 미국의 제재로 폐업 상태.

 

3. HEFEI CHANG XIN-> 29나노 디램 -> 월 12만 5천장(목표치)

기술 격차 5년 이상.

 

일단 2번과 3번 디램 생산할 회사는 마이크론에 의해 고소된 상태.

디램 메모리 특허에 관한 크로스 특허 미비로 생산하기 어려운 상태.

특허 문제로 어려움이 많을 것 예상.

 

2017년 글로벌 생산 캐파는 디램은 월 113만장 정도고,

낸드는 141만장 정도 이므로 당분간은 영향력 적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