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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관련 데이터

2021년 5월말 메모리 계약 가격

2021.05.31

5월말 메모리 고정가는 디램과 낸드 모두 전월과 동일.

단 월별로 체결되는 서버 디램 계약 가격은 전월대비 1~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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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지난달 수직상승한 D램값, 5월엔 유지…슈퍼사이클 기대 계속 - 머니투데이 (mt.co.kr)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램 가격이 이번달에는 가격 변동없이 유지됐다. 업계에서는 지난달에 26%로 큰 폭으로 오른 가격이 유지된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D램과 함께 지난달 8.6% 올랐던 낸드플래시 가격에도 변화는 없었다.

수직상승한 메모리반도체, 5월에는 숨고르기

31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달 PC용 D램 DDR4 8Gb(기가비트)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80달러다. 지난달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지난달 D램의 고정거래가격은 26.67% 오르며 '슈퍼호황이 시작됐다'는 기대를 키웠다.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도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이달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4.56달러로 집계됐다.

D램과 낸드플래시는 지난달 각각 26.67%, 8.57% 오르며 '슈퍼호황기가 시작됐다'는 기대를 키웠다. D램값의 상승폭은 2017년 1월(3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낸드의 경우 올해 들어 범용제품 기준 4.2달러를 계속 유지하다가 지난달 13개월만에 반등했다.

2018년 호황기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더디고 가격 수준이 한참 모자르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오지만, 업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다. 시장 한 인사는 "지난달에 큰 폭으로 오른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세트업체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메모리반도체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다시 오른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개선' 전망

트렌드포스는 새롭게 장기계약이 이뤄지는 3분기 첫 달(7월)에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D램의 고정거래가격은 3분기에 3~8% 상승할 것으로 봤다. 노트북 출하량 증가하고 메모리 공급 업체의 D램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낸드플래시 역시 네트워크 장비 수요와 코로나19 수혜로 인한 하반기 강세를 예측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의 이동 통신 인프라 사업에 착수했고,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서서히 완화함에 따라 포스(POS) 기기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향후 메모리반도체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D램의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생산량 증가율)가 연간 20%, 낸드는 30% 중반 수준이 될 것이라 보고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슈퍼사이클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3일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 2030년까지 총 171조원을 투자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연구개발과 생산라인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캠퍼스 P3 라인은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도 업황 개선세에 맞춰 선제적 투자를 예고했다. 길어지는 장비 리드타임과 셋업 기간을 고려해 내년 투자분 일부를 올해 하반기에 당겨 집행한다.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설비증설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