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7 유진투자증권
analysis.downpdf (hankyung.com)
What’s New:
1월 DRAM 고정가격 하락. 1월 DRAM 고정 거래 가격은 예상했던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
- PC용 DIMM 8GB: $29.3, 7.6% 하락
- 서버용 R-DIMM 32GB: $140, 6.7% 하락
- NAND MLC 64GB: $3.44, 보합 유지
한편, 역사상 최악의 1 월을 보낸 반도체 섹터 주가는 지난주에는 반등하는 성공함.
무엇 다 처참한 주가에 비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및 가이던스는 상당히 양호했기 때문.
메타와 페이팔, 넷플릭스 등 언택트 대표주들이 실망스런 가이던스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빅테크들과 AMD, 퀄컴, NXP 등 반도체 업체들은 긍정적 전망을 제시.
(주간 수익률은 나스닥 +2.4%,SOXX +4.5%, 삼성전자 +1.0%, SK 하이 닉스 +3.3%, 마이크론 +2.4%)
2~3 월 DRAM 고정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듯
고정가격이 하락하면서 스팟 프리미엄(현물가-고정가)은 10%를 넘어가기 시작. 이 같은 가 격 괴리를 감안하면 향후 고정가 추가 하락은 상당히 제한적일 전망. 이에 따라, 1 분기 DRAM ASP 하락율도 전분기 대비 한자리수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함.
구글과 메타의 대대적 캐팩스 확대 --> 서버 수요 증가
이번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내용은 다름아닌 캐펙스와 관련된 것이었음.
먼저 구글이 올해 캐펙스를 크게 늘릴 계획을 공식화 했음.
인프라와 서버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내용임.
비록 실적 가이던스는 실망스러웠지만, 메타도 메타버스 확대를 위한 투자 확대를 강조.
메타는 올해 캐펙스를 290~340 억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재확인 시켜줌.
참고로 2021 년 메타의 캐팩스는 186억 달러였음.
So What
주가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기대감이 너무 높았던 대형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하루에 20% 넘게 변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는 어지러운 한 주였다.
그래도 종합적으로 보자면 최소한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단기 가이던스는 시장의 눈높이를 상회했다고 평가할 있다.
따라서, 실적이 뒷받침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여전히 매크로와 지정학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어 장기 가시성은 오히려 더 약해졌다.
기존 전망과 비교할 때, 상반기 실적은 더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반기 기대했던 회복의 강도는 오히려 더 짙은 안개 속으로 들어가 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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