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삼성·SK·키옥시아, SSD 생산 ‘풀가동’… 고용량 SSD는 최대 1년 이상 대기
HBM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업체들이 4분기 DRAM 가격을 최대 30%까지 인상하는 가운데, NAND 플래시 역시 뜨거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는 SSD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며, 일부 모델은 납기가 1년 이상 지연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8TB 이상 고용량 SSD 제품은 공급이 극도로 부족해, 내년 하반기까지 대부분의 물량이 이미 예약된 상태라고 뉴데일리는 전했다.
TrendForce는 AI가 만들어내는 방대한 데이터 양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인프라를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기존에 대규모 저장 장비의 핵심이었던 니어라인 HDD는 현재 심각한 공급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성능이지만 더 비싼 SSD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용량 QLC SSD 출하량은 2026년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TrendForce는 전망한다.
TrendForce는 9월 중순, 니어라인 HDD의 리드타임이 최대 52주까지 늘어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데일리는 HDD가 회전 디스크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과 달리, SSD는 데이터를 직접 NAND 플래시에 기록하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이 구조적 차이 덕분에 SSD는 수십 배 빠른 데이터 접근 속도, 낮은 전력 소모, 적은 발열과 소음이라는 명확한 장점을 갖게 되며, AI 학습 및 추론처럼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에 특히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메모리 업계, 공급난에 대응해 적극적인 투자·전환 움직임
TrendForce에 따르면, HDD와 SSD 제조사들은 고용량 스토리지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량 제품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D 공급이 극도로 타이트해지면서, NAND 업체들은 기술 업그레이드를 앞당기고 122TB·245TB급 초고용량 니어라인 SSD 생산 확대에 나서며 장기 수요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데일리는 200단 이상 엔터프라이즈용 NAND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급업체들이 생산 계획을 신속하게 재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PCIe 5.0 데이터센터용 SSD 라인업을 출시했고, 미국·유럽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했으며, 차세대 300단 NAND 양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을 통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AI 서버에 최적화된 전용 SSD 생산라인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HDD 강자인 시게이트(Seagate)와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역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일부 HDD 생산라인을 축소하거나, 아예 SSD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하는 등 방향을 재정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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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2
[News] Western Digital Raises HDD Prices Amid Soaring Demand, Shipping Delays of Up to 10 Weeks
September 12, 2025
Dear Valued Customer,
The AI era runs on data, and HDDs keep it secure, accessible, economical, and ready for innovation.
With unprecedented demand for every capacity in our portfolio, we’re investing to advance innovation and lead the future.
To support this growth and ensure continued excellence, along with continuing to deliver lower total cost of ownership advantage to our customers, we will be gradually implementing price increases on all HDD products, effective immediately.
Additionally, in our deepening commitment to sustainability, we are expanding our use of ocean freight, which significantly reduces emissions compared to air transport. This may increase the product transit time by approximately six to ten weeks, so please plan accordingly when placing your orders.
Thank you for being part of this journey. We’re excited about what we’ll build together.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reach out to your Western Digital sales representative.
Regards,
(서명)
Scott Davis
Executive Vice President
Chief Sales and Marketing Officer
2025년 9월 12일
존경하는 고객 여러분께,
AI 시대는 데이터 위에서 돌아가며, HDD는 이러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접근 가능하며 경제적인 방식으로 보관해 주고, 혁신을 준비하게 해 줍니다.
현재 저희가 보유한 모든 용량의 제품에 대해 전례 없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저희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혁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속적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고객 여러분께 더 낮은 총 소유 비용(TCO) 이점을 계속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모든 HDD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또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저희의 더 깊어진 의지의 일환으로, 항공 운송 대신 해상 운송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상 운송은 항공 운송에 비해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제품 운송 기간이 약 6~10주 정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문하실 때 이 점을 고려해 미리 계획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만들어갈 것들이 저희도 무척 기대됩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웨스턴디지털 영업 담당자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스콧 데이비스
수석 부사장
최고 영업·마케팅 책임자
웨스턴디지털, HDD 전 제품 가격 인상… 고용량 스토리지 시장 구조 변화 가속
샌디스크(SanDisk)의 낸드 가격 10% 인상과 마이크론(Micron)의 일주일간 가격 동결에 이어,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이 세 번째로 조치를 취한 업체가 됐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고객사들에게 공지를 보내 HDD 전 제품의 가격을 즉시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이 확인한 공지문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자사 포트폴리오의 모든 용량 제품에서 전례 없는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해상 운송(Ocean Freight) 비중을 늘릴 것도 함께 언급했는데, 이로 인해 제품 운송 시간이 6~10주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웨스턴디지털은 고객들에게 주문 시 이 점을 고려해 충분히 계획할 것을 조언했다.
TechNews에 따르면, 이 같은 낸드 업체들의 가격 정책 변화는 고용량 스토리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연일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구글(Google)과 오라클(Oracle)과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은 AI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고성능 추론(Inference) 서비스로 중심이 이동하면서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소식통들은 고용량 HDD의 리드타임이 현재 거의 1년에 가까워졌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메모리 업체들은 니어라인 SSD(Nearline SSD) 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HDD와의 가격 격차를 현재 4~5배 수준에서 약 3배 수준으로 좁혀 고객 도입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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