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소비자 전자제품과 AI 제품 출시가 3Q25 상위 10대 파운드리 매출을 8.1% 끌어올려 – 트렌드포스(TrendForce)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은 2025년 3분기에도 견조한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AI 기반 고성능컴퓨팅(HPC)에 대한 강한 수요와 함께, 새로운 소비자 전자제품용 칩과 IC 주변부 제품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매출 성장은 주로 7nm 이하의 첨단 공정에서 발생했으며, 고부가가치 웨이퍼가 이를 추가로 지지했다.
여기에 중국 파운드리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계기로 사업을 확장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상위 10대 파운드리의 총매출은 전 분기 대비 8.1% 증가한 약 451억 달러에 달했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026년 수요 전망에 대해 시장의 시각이 점차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5년 중반 이후 이어진 DRAM 공급 부족과 분기별 가격 인상은 하위 산업의 제조 원가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동차 및 산업용 제어(IC) 분야가 2025년 말부터 재고 보충에 나설 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2025년 4분기 파운드리 가동률의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위 10대 파운드리의 매출 성장률도 4분기에는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업계 선두인 TSMC는 스마트폰과 HPC 수요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애플이 신형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으로 재고를 확보한 데다,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플랫폼이 본격적인 양산 피크 구간에 진입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ASP가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그 결과 매출은 9.3% 증가해 330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71%로 소폭 확대됐다.
삼성 파운드리는 전 분기 대비 전반적인 가동률이 소폭 개선됐지만, 매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매출은 약 31억 8,400만 달러 수준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고, 시장 점유율 6.8%를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한편 SMIC는 3분기 동안 가동률, 웨이퍼 출하량, ASP가 모두 개선되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8% 증가한 23억 8,200만 달러를 기록, 3위 자리를 확보했다.
4위에 오른 UMC는 신형 스마트폰과 PC·노트북 모델에 사용되는 주변 IC 수요 증가와 함께, 유럽과 미국 고객사들의 선행 주문 효과를 누렸다. 성숙 공정에서의 재고 보충이 전반적인 가동률을 소폭 끌어올리면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8% 증가한 약 19억 8,000만 달러, 시장 점유율은 4.2%를 기록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 역시 신형 스마트폰과 PC 출시와 연계된 재고 보충 수요로 웨이퍼 출하량이 소폭 증가했다. 다만 일회성 ASP 조정의 영향으로 매출은 약 16억 9,000만 달러로 사실상 정체됐다. 5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경쟁 심화로 시장 점유율은 3.6%로 낮아졌다.
‘차이나 포 차이나(China for China)’ 전략에 힘입어 넥스칩(Nexchip)이 타워(Tower)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화홍그룹(HuaHong Group)은 매출 12억 1,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6%, 6위에 올랐다.
자회사인 HHGrace는 2025년 하반기부터 12인치 생산능력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고가 웨이퍼 출하 비중이 늘어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ASP 모두 상승했다.
7위인 뱅가드(Vanguard)는 신형 스마트폰과 PC·노트북용 PMIC 수요 증가가 DDIC 주문 감소를 상쇄하면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8.9% 증가한 4억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넥스칩은 소비자용 DDIC, CIS, PMIC 수요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크게 늘어난 데다, ‘차이나 포 차이나’ 흐름 속에서 고객 점유율을 확대하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2.7% 증가한 4억 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타워를 제치고 8위에 올라섰다.
타워는 가동률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6.5% 늘어난 3억 9,6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9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PSMC는 DRAM용 웨이퍼 수요 증가와 파운드리 가격 개선 효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3억 6,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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