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2
요약:
회사는 2025년 매출을 550억~580억 위안(11조원~11.6조원)으로 보고했으며,
순이익 20억~35억 위안(4천억원~7천억원/1위안=200원계산)을 기록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참고로 SK하이닉스의 2025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94조원, 순이익 40조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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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 logs first annual profit on DRAM price rebound
CXMT, DRAM 가격 반등 속 첫 연간 흑자 기록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는 글로벌 DRAM 가격이 반등하고 보유 중이던 반도체 재고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수년간의 적자를 뒤로하고 2025년에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장기간 이어졌던 대규모 설비투자 이후 나타난 결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 세계 메모리 공급이 타이트해진 시점과 맞물려 나타났다.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부문에서의 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DRAM 시장은 2025년 초부터 새로운 업사이클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계약 가격과 현물 가격이 동시에 상승했다.
CXMT는 이러한 회복 국면에 진입하기 전, 가격 침체기 동안 축적해 둔 약 280억 위안(약 40억7천만 달러) 규모의 DRAM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가격이 상승하자 해당 재고를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고, 이는 단기간에 마진과 현금흐름을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로 이어졌다.
비용 부담의 그늘
이번 가격 반등이 특히 중요했던 이유는, CXMT가 매우 무거운 비용 구조를 안은 상태에서 업사이클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수년간 이어진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와 지속적인 기술 투자는 감가상각비와 연구개발비를 크게 끌어올렸고,
이는 수익성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고정자산 감가상각비는 2024년에 약 150억 위안에 달했고, 2025년 상반기에도 110억 위안을 넘어서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 실적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다.
DRAM 제조는 여전히 막대한 자본과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산업이다. CXMT는 DDR5, LPDDR5,
LPDDR5X와 같은 주력 세대로 기술 로드맵을 진전시키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다.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연구개발비는 180억 위안을 넘어섰다.
초기에는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절반을 넘는 수준에 이르기도 했는데, 이는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회사의 확장 국면에서 영업적자가 장기화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제품 믹스의 개선
이 같은 구조는 고부가가치 DRAM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변화했다.
DDR5와 첨단 저전력 DRAM의 양산 확대는 CXMT의 제품 믹스를 뚜렷하게 개선시켰고,
사이클 저점에서 생산된 재고의 장부가치도 시장 가격 상승과 함께 올라갔다.
여기에 가동률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감가상각비를 더 큰 매출 기반에 분산시킬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마진 압박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CXMT의 고객 기반은 중국 내 대형 기술 기업들에 집중돼 있다. 클라우드와 서버 시장에서는 Alibaba Cloud,
Tencent, ByteDance 등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 분야에서는 Lenovo의 공급망에 포함돼 있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Xiaomi, Oppo, Vivo, Honor,
Transsion 등과의 품질 인증을 완료해, 다양한 최종 시장에 걸친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실적과 전망
DRAM 시장이 다시 판매자 우위 구조로 전환되면서, 가격 상승과 높은 가동률,
그리고 감가상각 부담의 완화가 맞물려 CXMT의 영업 실적은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회사는 2025년 매출을 550억~580억 위안(11조원~11.6조원)으로 보고했으며,
순이익 20억~35억 위안(4천억원~7천억원/1위안=200원계산)을 기록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4분기에는 분기 기준으로 수십억 위안 규모의 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DRAM 가격 상승 효과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된 결과가 실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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